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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마감] 금값 상승…美 달러 약세 vs FOMC 경계

(뉴욕/런던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6-08 04:27 송고
금값이 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달러 약세가 금값을 지지했다. 다만 다음 주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금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0.24% 오른 온스당 1299.05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일주일 만에  최고치인 1303.08달러까지 올랐다. 금 선물가격은 1.60달러(0.1%) 오른 1303.00달러로 장을 마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는 0.26% 하락한 93.37을 나타냈다. 달러 약세는 일반적으로 금값을 부양한다.

다만 이날 발표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감소해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지지했다. 이자가 없는 금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1000건 감소한 22만2000건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22만5000건으로 소폭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에 몰려 있는 미국, EU, 일본의 통화정책 결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북미정상회담도 주목하고 있다. 모두 금값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8~9일 캐나다 퀘벡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회담에 참석한 정상들은 세계 경제와 미국 무역정책을 둘러싼 우려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  

은 가격은 0.8 상승한 온스당 16.78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6.90달러까지 올라 4월23일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백금은 0.2% 하락한 온스당 900.40달러에 장을 마쳤다. 팔라듐은 0.2% 내린 온스당 1014.5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029.00달러까지 올라 4월2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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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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