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 |
국립과천과학관은 7일 전북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한국천문연구원·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함께 '전통과학문화 확산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천과학관 내 전통과학관을 리모델링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전통과학관의 전시물은 노후했고, 전시물이 과학유물 중심이라 전통과학을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과천과학관은 지난 3월부터 전북대와 공동으로 리모델링 개념설계에 착수했으며, 개념설계는 6월말 확정된다. KIST는 공예·의류·식품·건축 등 전통문화자원을 기초로 한 연구로 리모델링에 도움을 줄 예정이며, 천문연은 전통천문학의 가치를 재창출하는 데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한의학연은 한의학을 비롯해 세계 전통의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과천과학관 관계자는 "참여 기관들은 전통과학을 소개하는 전시·영상·서적 등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면서 "전통과학을 알리는 콘퍼런스 개최 등 다각적으로 공동사업도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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