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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이재명, ‘청년 연금’ 포퓰리즘 놓고 정면 충돌

南 “청년 연금보험료 국가부담 4년 50조원…대표 포퓰리즘”
李 “도지사, 청년 삶에 관심 가져야…도지사가 할 일”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8-06-06 07:27 송고
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MBC 상암 스튜디오에서 열린 경기도선거방송 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후보 4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홍우 정의당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 (이재명 후보 캠프 제공) 2018.6.5/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MBC 상암 스튜디오에서 열린 경기도선거방송 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후보 4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홍우 정의당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 (이재명 후보 캠프 제공) 2018.6.5/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6·13지방선거 경기도지사선거전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가 5일 방송토론회에서 청년연금 정책의 포퓰리즘 여부를 놓고 정면 충돌했다.
남경필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부터 진행된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KBS·MBC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는 포퓰리스트라고 얘기한다. 그러나 좋은 포퓰리스트는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남 후보는 “이 후보가 (많은 사람들이) 성남으로 이사오고 싶다고 애기를 하는데 통계는 거꾸로다. 성남은 인구가 줄고 있다. 성남의 업체 수도 꾸준히 줄고 있다”며 “그러나 경기도는 인구와 업체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에 대해 “인구가 감소하고 가구원수가 줄었지만 성남시에 대한 자부심 갖고 있다. 업체가 줄었지만 규모는 커지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사오고 싶어한다”고 반박했다.

남 후보도 “포퓰리즘이 이렇게 위험하다”며 “(이 후보가) 만18세 청년들에게 국민연금보험료를 내준다고 했는데 16만2000명에게 147억원이 든다. 여기에는 국가 부담이 1년에 12조7000억원, 4년이면 50조원이 든다. 포퓰리즘의 대표 사례”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도 지지 않았다.

이 후보는 “청년국민연금 1회 분 내는 것으로, 원하지 않으면 안내도 된다. 청년을 위해선 국가가 추가 부담을 해야 한다”며 “도지사는 청년들의 삶에 관심 가져야 한다. 도지사가 할 일이다”고 반박했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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