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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선거후보 전과 '수두룩'…후보 48%가 범죄이력有

(태백=뉴스1) 박하림 기자 | 2018-06-06 08:00 송고
투표용지 검수.(뉴스1DB)
투표용지 검수.(뉴스1DB)
6·13 지방선거 강원 태백지역 후보 25명 중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전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선거통계에 따르면 태백지역 후보 인원은 시장후보 6명, 강원도의원 후보 6명, 기초의원 후보 13명 등 총 2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후보 중 1건 이상의 전과를 보유한 후보는 12명(48%)에 달한다. 이중에서도 3분의 2에 가까운 8명이 2건 이상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게는 4건부터 9건의 전과를 보유한 후보들도 있었다.

정당별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이 4명, 자유한국당 4명, 무소속 4명 순이다.
후보들이 저지른 범죄는 ‘폭행’과 관련된 것이 가장 많았다.

전체 전과기록 34건 중 상해 등 폭력행위와 관련된 전과가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석탄산업법위반 등 근로기준법위반 5건이 뒤를 이었다.

사기·횡령과 관련된 전과는 4건, 위증과 부정수표단속법위반과 관련된 전과도 각각 2건 있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처벌 받은 후보는 1명이다.

이 밖에 주거침입, 직무유기, 임대주택건설촉진법위반, 농지법위반및건축법위반, 뇌물공여 등 후보들이 보유한 전과도 가지각색이다.

유권자 이모씨(63)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인만큼 옥석을 가릴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im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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