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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보세옷 명품브랜드로 속여 4억원어치 내다판 부부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06-03 09:43 송고
피의자 A씨와 B씨 부부가 고객들에게 해외 명품브랜드라고 속여 판매한 짝퉁의류.(부산지방경찰청 제공) © News1
피의자 A씨와 B씨 부부가 고객들에게 해외 명품브랜드라고 속여 판매한 짝퉁의류.(부산지방경찰청 제공) © News1

의류매장을 운영하면서 짝퉁이나 보세옷을 해외 명품 브랜드 의류라고 속여 4억원 상당을 내다판 부부가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3일 상표법 위반, 사기 혐의로 보세의류매장 업주 A씨(40·여)와 A씨의 남편 B씨(48)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04년부터 올해 4월까지 단골 고객들을 상대로 '백화점에 들어가는 해외 명품 브랜드 옷인데 뒤로 빼돌린 물건'이라고 속여 5명으로부터 110차례에 걸쳐 1억 6000만원 상당의 짝퉁의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지난 2005년부터 올해 4월까지 동대문 시장에서 구입한 보세의류에 상표 라벨을 떼어낸 뒤 샤넬, 까르띠에 등 해외 명품 브랜드 라벨로 바꿔 2억 5000만원 상당을 내다판 혐의도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부부사이인 이들은 인터넷 매장과 오프라인 매장 등 3곳을 운영하면서 고객들을 상대로 짝퉁이나 보세 의류를 판매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가게를 압수수색하고 현장에서 발견한 매출 장부내역과 상표라벨 687점을 분석해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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