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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공항버스 고용승계 합의…3일부터 정상운행

경기공항리무진 노조-용남고속, 근로조건 합의서 체결
수원지역 공항버스 노선 요금 현재보다 23% 인하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8-06-02 17:33 송고
경기공항리무진 노동조합과 ㈜용남고속이 2일 근로조건에 합의·서명함으로써 3개월간 이어져온 노사분쟁이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용남고속은 수원지역 공항버스 노선을 인계받아 3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경기도 제공) © News1 진현권 기자
경기공항리무진 노동조합과 ㈜용남고속이 2일 근로조건에 합의·서명함으로써 3개월간 이어져온 노사분쟁이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용남고속은 수원지역 공항버스 노선을 인계받아 3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경기도 제공) © News1 진현권 기자

경기도 공항버스 한정면허의 시외면허 전환과 관련, 경기공항리무진 노동조합과 수원지역 사업자인 용남고속이 고용승계에 합의, 3일부터 정상운행에 들어간다.

도는 노사 간 협의 중재 결과, 경기공항리무진 노동조합과 ㈜용남고속이 2일 근로조건에 합의·서명함으로써 3개월간 이어져온 노사분쟁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외면허 신규 운송사업자인 용남고속과 경기공항리무진 노조측이 임금과 복지 수준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 협상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용남고속은 수원지역 공항버스 노선을 인계받아 3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요금은 시외버스 요금체계 적용에 따라 현재보다 23% 정도 인하된다.

도는 앞서 20여년 동안 유지된 공항버스 한정면허를 폐지키로 하고, 지난 2월 공항버스 노선을 운행할 시외버스 업체를 공모했다.
공모결과, 지난 3월 경기고속, 태화상운 등 기존 한정면허 업체 2곳과 시외버스 업체인 용남고속버스라인 1곳 등 모두 3개 업체가 선정됐다.

기존 한정면허업체인 경기공항리무진은 이에 반발해 경기도를 상대로 한정면허 갱신 거부 취소 행정소송을 낸 상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항버스의 시외면허 전환과정에서 근로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용 승객에 불편주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노사문제가 해결된 만큼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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