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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자조금관리위 ‘우유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강좌’ 개최

(서울=뉴스1) 김수경 기자 | 2018-06-01 18:53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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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1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THE-K 호텔 3층 거문고 A홀에서 ‘우유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강좌 - ‘의사들이 우유를 권하는 이유’‘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6월 1일 ‘세계 우유의 날’을 기념해 우유의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고, 소비자, 학계, 낙농산업관계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석하여 우유에 대한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포럼에서는 우유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 등을 해소할 수 있는 의견 공유와 자조금 사업으로 추진한 연구용역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국제낙농연맹(IDF) 회장과 국내 의학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과학적으로 입증된 우유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했다.

주제발표는 크게 세 가지 세션으로 △국제낙농연맹 주디스 브라이언스(Judith Bryans) 회장의 ‘의사가 우유와 유제품을 추천하는 이유’ △서울의료원 피부과 김현정 과장의 ‘우윳빛 피부, 우유로 만들어요’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김광준 교수의 ‘노년기의 영양관리? 유제품 섭취 왜 중요한가’가 진행됐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주디스 브라이언스 회장은 ‘Why doctors recommend milk and dairy foods’라는 주제로 영양학 관점에서 보는 우유의 효능을 전했다. 주요 내용에 앞서 지속 가능한 17개의 개발 목표들을 소개했고 그중 빈곤과 기아 종식, 건강한 삶 보장, 남녀평등 달성, 생산적인 고용 및 소비, 기후변화 대처를 위해 낙농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2016 IDF 연차총회에서 진행한 로테르담 낙농선언을 소개했다. 유엔 식량 농업기구(FAO) Ren Wang 부사무총장은 “낙농은 2030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의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지속 가능성에 있어 경제, 사회, 환경적 측면을 통합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의 헌신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 세계 인류의 거대한 이익을 위해 낙농업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전념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광준 교수는 노년기의 영양관리 및 우유 섭취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수는 1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자료를 통해 노년기의 체내 변화와 영양상태 유지의 위험 요인을 밝히고 노년기 건강을 지키는 방법도 소개했다. ‘어르신을 위한 식생활 지침’을 통해 우유·유제품을 포함한 올바른 영양소 섭취 방법으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채소, 고기, 생선, 콩 제품을 골고루 먹자 △세 끼 식사와 간식을 꼭 먹자 △짠 음식을 피하고 싱겁게 먹자 △많이 움직여서 식욕과 체중을 유지하자 △음식은 먹을 만큼 준비하고, 오래된 것을 먹지 말자 △우유 제품과 과일을 매일 먹자이다.

한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위원장은 “세계 우유의 날을 맞아 마련한 우유 시민강좌에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우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어가는 뜻 깊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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