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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대신 차에 묻어달라"…저승에 가져간 쏘나타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6-01 11:16 송고 | 2018-06-01 12:52 최종수정
칸칸뉴스 갈무리
칸칸뉴스 갈무리

죽으면 자신이 좋아했던 차량에 묻히길 원했던 중국인이 소원을 이뤘다고 중국의 온라인 뉴스 매체인 칸칸뉴스가 1일 보도했다. 그런데 그 차량이 한국산 소나타 차량이어서 더욱 화제다.  

중국 허베이성 바오딩시에 살았던 치모씨는 생전에 자신이 죽으면 관 대신 자신이 좋아했던 차량에 자신을 넣어 매장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웃들은 “젊었을 때부터 치씨의 자동차 사랑은 유별 났다”고 입을 모았다.

치씨가 묻히는 장면은 비디오로 촬영됐으며, 지난달 31일 하루에만 160만 명이 시청했다. 동영상은 구덩이를 넓게 파고 차량을 관처럼 하관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칸칸뉴스 갈무리
칸칸뉴스 갈무리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의 트워터인 웨이보에서는 수많은 의견이 나오고 있다. 

“나는 비행기를 좋아하는데...” “자동차만 사랑해서 그나마 다행이다” “운전면허증은 넣어 주었나요” 등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이 중에서 “앞으로 1000년 이후 예전의 차량은 시속 100km밖에 안됐다는 설명문과 함께 박물관에 전시될 지도 모른다”는 댓글이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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