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테슬라 모델S, 美서 또 사고…경찰차 들이받아

운전자 "자율주행 모드였다" 주장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8-05-30 11:55 송고
2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 라구나 비치에서 테슬라 모델S. 차량이 경찰차를 들이받았다. <출처=라구나비치 경찰 트위터> © News1
2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 라구나 비치에서 테슬라 모델S. 차량이 경찰차를 들이받았다. <출처=라구나비치 경찰 트위터> © News1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모델S'가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주차된 경찰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캘리포니아 라구나 비치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모델S와 경찰차 모두 크게 파손됐으나, 모델S 운전자는 가벼운 부상만을 입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사고 당시 경찰차는 비어 있는 상태였다.

사고를 낸 모델S 운전자는 자율주행 상태인 '오토파일럿'(Autopilot) 모드에서 이번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테슬라 측은 "오토파일럿 모드가 자동차를 사고로부터 보호해주는 건 아니란 점을 항상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선 지난 21일에도 주행 중이던 모델S가 도로를 벗어나 연못에 빠지는 바람에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올 3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테슬라 '모델X'가 오토파일럿 모드에서 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사망했다.


wonjun44@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