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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F]감정 교감하는 AI·신뢰 높인 블록체인…스마트사회 개막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5G 기반 미래 신산업 육성 총력"
서울시장 후보 3인 "AI·빅데이터, 미래 서울 모습 여기 있다"

(서울=뉴스1) 남도영 기자, 유경선 기자 | 2018-05-30 10:45 송고 | 2018-05-30 14:29 최종수정
뉴스1은 3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스마트 사회의 시작'을 주제로 '한국미래포럼 2018'을 개최했다. 사진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축사를 하는 모습. 2018.5.3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뉴스1은 3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스마트 사회의 시작'을 주제로 '한국미래포럼 2018'을 개최했다. 사진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축사를 하는 모습. 2018.5.3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인공지능(AI)과 감정을 나누고 블록체인이 신뢰를 대신하는 사회, 사람과 기계가 장벽없이 소통하는 '스마트 사회'로의 대전환이 시작됐다.

AI와 블록체인, 스마트시티 등 지능화된 첨단 기술과 함께 변화하는 미래사회의 모습을 조망하는 '한국미래포럼(KFF) 2018'이 3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뉴스1>이 유엔미래포럼과 함께 주최한 이날 포럼은 '스마트 사회가 시작된다'(START SMART SOCIETY)를 주제로 미래학자와 과학자, 산업계 전문가 등이 급변하는 사회의 모습을 예측하고 올바른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백규 뉴스1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스마트 사회는 궁극적으로 인간의 삶이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생태계 조성에 목적이 있다"며 "우리 사회 전반에 깔린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그 기술 간의 유기적 관계를 통해 개인과 기업, 국가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 지 다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박원순, 안철수,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산업계 및 학계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했다.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AI, 로봇, 블록체인은 미래가 아니라 현재 우리 앞에 다가온 현실"이라며 "전 세계가 이 분야에서 무한 경쟁에 돌입하고 있는 만큼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서울시를 세계 최고의 미래도시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우리 미래가 어떻게 돼야 하는가 알려주기 위해 다양한 내용을 마련해준 데 감사하다"며 "후보들이 좋은 만남의 자리를 갖고 미래를 위해 손잡고 걸아나갈 기회"라고 라고 말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기술보다 데이터의 가치가 더 커지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기술에 대한 투자보다 빅데이터를 모을 자연스러운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을 기반으로 한 지능화 혁명"이라며 "산업과 사회 각 분야의 생산성을 높이고 누적된 사회문제를 해결해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을 국민 삶의 질 제고의 기회로 삼고자 '아이코리아 4.0'(I-KOREA 4.0)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 3월 5G 네트워크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먹기리가 될 산업이 피어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급변하고 있는 한반도 정세와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과 로버트 에드윈 켈리 부산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서울시 '협력봇'(Co-bot)으로 위촉된 AI 로봇 '소피아'가 블록체인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직접 제언한다. 소피아를 공동개발하고 블록체인 기반 AI 오픈마켓 싱귤래티티넷을 창립한 벤 괴르첼 대표, '휴보의 아버지' 오준호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는 AI 로봇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암호화폐 투자 광풍 등 일시적인 논란에서 벗어나 사회 시스템 전반에 녹아들며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오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의 현주소와 전망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주요 연사로는 △아리엘 루디 해머팀 대표 △함 데이비드 스캐넷체인 대표 △마이크 코스타케 d10e 및 크라우드멘토 대표 △마츠무라 미코 에버코인 창립자 △강상백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글로벌협력부장 △맥시미리언 무슬리우스 ECR 러시아 전무이사 △이알 오스터 모바일브릿지 모멘텀 회장 등 블록체인 생태계 최전선에 서있는 전문가들이 스마트시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 적용 현황과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벤 괴르첼 핸슨 로보틱스의 최고기술책임자 겸 싱귤래리티넷 대표(오른쪽)가 3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뉴스1 주최로 열린 '한국미래포럼 2018'에서 AI로봇 소피아를 설명하고 있다. 2018.5.3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벤 괴르첼 핸슨 로보틱스의 최고기술책임자 겸 싱귤래리티넷 대표(오른쪽)가 3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뉴스1 주최로 열린 '한국미래포럼 2018'에서 AI로봇 소피아를 설명하고 있다. 2018.5.3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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