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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공세에 “여긴 청문회장 아냐”…논란中

(서울=뉴스1) 손현석 기자 | 2018-05-30 10:16 송고 | 2018-05-30 10:56 최종수정
KBS 경기도지사 후보 초청토론회 캡처 © News1
KBS 경기도지사 후보 초청토론회 캡처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때아닌 여배우 스캔들 논란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KBS 경기도지사 후보 초청토론회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비롯해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 이홍우 정의당 후보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그런데 이날 방송에서 ‘시간총량제’ 토론 과정에서 김영환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향해 개인 신변과 관련한 날이 선 질의를 던져 눈길을 끈 것. 김 후보는 혜경궁 김씨 사건, 일베(일간베스트) 가입 논란 등을 거론한 뒤 “연예인 스캔들 문제, 사실 관계가 없냐”고 거듭 지적에 나섰다.

이에 이 후보는 “관계 없다”고 하자, 김 후보가 “주진우 기자와 이 문제와 관련해서 통화한 적이 없냐”는 후속 질문 역시 “아니”라고 답했다. 하지만 김 후보의 관련 질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후 김 후보는 ‘시간(확보) 찬스’를 활용하며 “주진우 기자가 여배우한테 메일을 보면, 제가 직접 본건 아닙니다만, 이재명이 아니라고 페이스북에 쓰라고 했다는 내용이 있다. 그 여배우 누군지 아시죠?”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 후보는 “그런 사람이 있다. 예전에 만난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김 후보가 “얼마나 만났냐”고 추궁하는 듯한 추가 질문을 이어가자, 이 후보는 “여긴 청문회장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해당 토론회 생방송이 끝난 뒤 유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이재명’ ‘이재명 여배우’ 등의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인터넷사에서 큰 이슈로 부각됐다.

네티즌들은 해당 여배우의 실명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그 상대가 김부선이 아니냐는 추측성 발언들이 쏟아졌고, 매체들 역시 과거 김부선과 이재명 후보의 SNS 설전 등을 거론하며 관련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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