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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씨잼·바스코 마약 파문…저스트뮤직, 뒤늦은 사과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8-05-29 16:43 송고
린치핀뮤직 공식사이트© News1
린치핀뮤직 공식사이트© News1

래퍼 씨잼과 바스코가 마약 혐의로 파문을 일으켜 충격을 안겼다. 소속사 저스트뮤직은 이들의 마약 혐의 관련 보도가 나온 직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뒤늦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2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바스코와 씨잼 외에 래퍼와 프로듀서 등 총 8명이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의견 송치됐다. 이중 씨잼과 바스코는 대마초 뿐만 아니라 엑스터시와 코카인을 각각 한 차례 씩 투약했다고 알려졌다. 씨잼은 마약 혐의가 확인돼 수원구치소에 수감됐으며 바스코는 불구속 입건된 상황이다. 

씨잼의 대마초 흡연 혐의는 지난 28일 저녁 알려졌으나, 이때부터 소속사 저스트뮤직은 취재진의 연락을 받지 않고 침묵을 지켰다. 하지만 씨잼이 해당 보도가 나오기 직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녹음은 다 해놓고 들어간다"는 글과 함께 강아지를 안고 있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어 논란은 더욱 커졌다.

씨잼의 경솔한 행동에 대한 비판이 거세진 가운데 Mnet '고등래퍼2' 출신 래퍼 윤병호가 "사랑합니다. 다녀오십시오"라는 댓글을 남겨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됐다. 이후 바스코의 대마초 흡연 보도가 나오면서 충격은 더해졌다. 씨잼에 이어 바스코까지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지만 저스트뮤직의 대응은 없었다. 

저스트뮤직은 29일 오후에 이르러서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저스트뮤직은 "먼저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저희 소속 아티스트 씨잼과 빌스택스(바스코)는 본인들의 행동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회사 차원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관리를 더 철저히 하고 음악으로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저스트뮤직을 좋아해 주시는 모든 분께 걱정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저스트뮤직은 지난 2009년 래퍼 스윙스가 세운 힙합 레이블로 씨잼과 바스코 외에 블랙넛, 기리보이 등이 소속돼 있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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