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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천희 "'효리네' 덕분에 가구 매출 올라…VVVIP"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8-05-29 11:08 송고
매니지먼트숲 제공 © News1
매니지먼트숲 제공 © News1

배우 이천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 자신이 만든 가구가 나오면서 자신의 브랜드 매출도 늘었다고 알렸다.  

이천희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대표직을 맡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하이브로우가 잘되고 있는 것에 대해 "그래 보이는데, 그렇게 보이게 만드는 건 제 역할이고 잘 안돼도 꾸려나가는 건 동생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홍보이사는 아닌데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가 국내에 없다. 그런 걸 처음에 만들어가는 게 쉽지 않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아무도 이해를 못한다. 외국에서 본 멋진 브랜드가 있는데 국내에는 없어서 그런 것들을 하나씩 만드는 재미가 있다"며 "'소확행' 이런 게 나오면서 '소확행'의 선두주자 같은 느낌이 돼보면 어떨까 싶다"고 했다. 

또 그는 "매출도 이효리 덕분에 많이 올라간 게 있다"며 "('효리네 민박'에 나온 가구는)완판인데 재고가 많지 않았다. 당분간 팔 게 없어서 정말 고맙다. 덕분에 많이 덕을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효리보다 상순이 형이랑 코드가 잘 맞는다. 'LP장 좀 짜줘' 이러면 그런 걸 파는 데가 없어서 내가 만들어준다. 작업대를 만들어주고 하다보니까, 그러면서 시작됐다. 상순이 형이 제가 만든 가구들을 좋아하고, 효리네 집에 만든 것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효리네 민박'을 찍는데 너무 많이 나오니까 민망했다. 이래도 되나, 치워놓고 찍어야 하는데"라고 부끄러워했다. 

더불어 "'너무 예쁘게 잘 찍어줘서 고마워요' 그랬다. 지금은 요즘도 장갑을 보내달라고 해줘 보내드렸다. 제주도에 많이 팔아주세요. '벤치 산대' 바로 입금해주시고. VVVIP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천희는 영화 '데자뷰'에서 사람을 죽였다고 말하는 여자와 약혼자를 계속 감시하는 형사 차인태 역을 맡았다. '데자뷰'는 차로 사람을 죽인 후,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게 된 여자가 경찰에 찾아가지만 사고가 실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이후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과정을 그린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다. 남규리, 이천희, 이규한 정경호가 출연했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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