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한·중·일 ICT장관, 일본에서 'ICT 협력방안' 논의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2018-05-28 13:30 송고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일본에서 한·중·일 3국의 IT장관과 만나 정보통신기술(ICT)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 장관이 27일부터 28일까지 일본을 찾아 △제6차 한·일·중 ICT 장관회의 △3국 ICT 기업 교류회 △한·중 및 한·일 양자회담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3국 장관은 ICT 분야 협력 채널을 복원하고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3국 ICT 장관회의는 2011년 5차 회의 이후 중단됐다가 7년 만에 재개됐다. 28일 오전 열린 회의에서 3국 장관은 인공지능(AI)·5세대이동통신(5G)·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기술 및 서비스에서 3국간 정책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 우리나라가 5G를 조기 상용화하기로 한 만큼 5G 관련 국제표준과 서비스 발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3국간 국제로밍요금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인하해 경제·문화 교류에 부담도 걷어내기로 했다.

한·중 및 한·일 양자회담에서 유 장관은 양국이 각각 2022년과 2020년 개최를 앞두고 있는 올림픽 부분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27일 오후에 열린 두 회담에서 유 장관은 미아오 웨이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장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ICT 올림픽으로 개최하는 데 대한 의견을 나눴다. 노다 세이코 일본 총무성 대신과도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에 2018년 평창올림픽의 ICT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3국 ICT 장관회의에 이어 열린 3국 ICT 기업 교류회에는 3국 정부 및 기업관계자들이 참가해 5G·IoT·AI 등에 관한 기술동향을 발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교류회에 참석한 유 장관은 "3국 기업 교류회가 4차 산업혁명에 3국이 공동으로 대응하고 경제·사회 혁신을 선도할 기술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돼서 3국 기업 간 새로운 비즈니스가 창출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kaysa@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