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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화'로 옛 선인들의 일상 엿본다

제주 서귀포시 소암기념관 개관 10주년 기념展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018-05-28 11:54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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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소암기념관은 오는 7월18일까지 개관 10주년 기념 '일상의 예술 : 제주민화' 전시를 연다.

'백성의 그림'이라 불리는 민화(民畵)는 옛 선인들이 집을 장식하거나 추위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그림으로, 독특한 지역색을 보여주는 전통 사회의 문화산물이다.

특히 제주의 민화는 형태의 외곽선을 강하게 처리해 주제를 부각시키는 방법으로 제주의 자연환경과 산물(産物) 등을 담아내고 있어 다른 지역과 차별성이 있다.

그 중에서도 예의범절을 가르치는 교화 목적의 '효제문자도(孝悌文字圖)'의 경우 구도와 색채, 사물의 형태와 여백 처리방법 등이 시기에 따라 다르게 표현돼 있어 눈길을 끈다.

전시장에는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과 제주대학교박물관의 소장품, 현대 민화를 그리는 루씨쏜 작가와 오기영 작가의 작품 등 22점이 전시된다.

루씨쏜 작가(6월2·9일)와 오기영 작가(7월7일)와 함께하는 민화그리기 체험강좌도 열린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 문의=소암기념관.


mro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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