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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YG "고지용 재결합 확률 적어…프로필 제외할 것"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8-05-28 11:41 송고
젝스키스© News1
젝스키스© News1


그룹 젝스키스의 팬 연합이 전 멤버인 고지용을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제외해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한 가운데, YG 측이 "프로필 수정 요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젝스키스 팬 연합은 28일 "젝스키스 전 멤버인 고지용씨가 재직 중인 광고대행 회사와 그 사업 관계자들이 젝스키스 브랜드를 무단 사용하고 있다"며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고지용을 제외해주기를 YG 엔터테인먼트에 요청했다.

이에 YG는 이날 뉴스1에 "이미 재결합을 한지 2년이 됐고 앞으로 고지용씨의 재결합 확률이 적으니, 팬들의 요청에 전 포털 프로필 수정을 공식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팬 연합이 제시한 제외 이유는 총 4가지다. 팬연합은 "젝스키스 팬들은 재결합 초기 고지용씨를 전 멤버로 예우했으나 고지용씨의 최측근은 이를 이용해 기업 홍보 행사에 팬들의 현장 참여와 SNS 홍보, 행사 비용 지원 등을 바란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 최측근이 팬 다수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수차례 했고 옆에 있던 고지용씨는 사과는 커녕 제지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젝스키스 브랜드와 팬덤을 이용해 투자자 모집 광고를 내고 젝스키스 상표권을 이용해 바이럴 마케팅을 하며 브랜드의 이미지가 고지용 회사 제품 광고에 소모되고 있다"며 "이같은 바이럴 마케팅이 해외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젝스키스는 지난 2000년 해체한 후 2016년 MBC '무한도전'을 통해 재결합했다. 당시 고지용은 '무한도전'에 출연했으나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현재 고지용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고 있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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