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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⅓이닝 2K 퍼펙트 '시즌 6호 홀드'…ERA 2.22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05-28 06:19 송고 | 2018-05-28 08:37 최종수정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 © AFP=News1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 © AFP=News1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한 점 차 리드 상황에서 등판해 완벽투를 펼쳤다.
오승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7회말 등판해 1⅓이닝(투구수 15개)을 탈삼진 2개를 곁들여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이로써 오승환은 4경기 연속 홀드로 시즌 6홀드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도 2.35에서 2.22로 낮췄다.

4-3으로 앞선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J.A 햅에 이은 토론토의 두 번째 투수였다.

첫 타자 리스 호스킨스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낸 오승환은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마이켈 프랑코를 루킹삼진, 카를로스 산타나를 유격수 뜬공, 애런 알테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9회초에는 오승환의 타석이 돌아왔다. 그러나 토론토 벤치는 대타 켄드리스 모랄레스를 투입, 오승환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토론토는 9회초 커티스 그랜더슨의 쐐기 솔로포가 터지며 5-3으로 승리했다. 선발 햅이 6⅔이닝 3실점(2자책) 호투로 승리투수로 기록됐고, 9회말을 실점없이 막아낸 라이언 테페라가 세이브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25승28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필라델피아는 29승21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를 지켰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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