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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연장 10회말 끝내기 포…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8-05-27 09:30 송고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  ©AFP=News1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  ©AFP=News1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장 10회말 짜릿한 역전 끝내기 홈런을 쳐냈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3-3으로 접전을 이루던 10회말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4-3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8호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176호 홈런으로, 추신수는 마쓰이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첫 타석은 볼넷 출루였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이안 케네디를 상대로 볼 4개를 연속으로 골라내며 13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이후 세 타석에선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나며 침묵했다.
그러나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추신수는 5번째 타석에서 마침내 진가를 발휘했다. 상대 투수 케빈 맥카시가 던진 빠른 공을 그대로 받아쳐 비거리 134m짜리 좌월 홈런을 터뜨렸다. 4-3으로 텍사스의 승리를 이끌어낸 끝내기 홈런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추신수는 마쓰이 히데키(일본)와 함께 메이저리그 통산 175개의 홈런으로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 홈런 타이를 이루고 있었다. 이제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섰다.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9를 유지했다.

텍사스는 22승32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위에 머물렀다. 캔자스시티는 17승35패로, 중부지구 5위를 나타냈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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