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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 남북정상회담…文대통령, 전용 차도 바꿔 타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8-05-27 08:21 송고 | 2018-05-27 11:35 최종수정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으로 마중 나온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인사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2018.5.26/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으로 마중 나온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인사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2018.5.26/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극비리에 남북정상회담을 열기 위해 기존의 전용 차도 바꿔타고 판문점으로 향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청와대가 공개한 동영상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26일) 오후 3시쯤 회색 벤츠 전용차를 타고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 도착했다.

이 차량은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때 이용한 검은색 벤츠 전용차와는 다른 것이다. 사전에 공개되지 않은 정상회담이었던 만큼 극비 보안을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남북정상회담장인 판문점으로 향하기 위해 청와대를 출발, 광화문 광장을 지나며 환송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8.4.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남북정상회담장인 판문점으로 향하기 위해 청와대를 출발, 광화문 광장을 지나며 환송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8.4.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같은 이유로 배석자도 즐어들었다는 해석도 있다. 전날 정상회담에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외에 서훈 국정원장과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참석했다.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 현안 타개를 위한 신속한 만남이었기 때문에 실무자만 배석했다는 해석과 동시에 청와대 참모진 중에서도 일부에게만 오픈됐기에 배석자가 적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실제 회담 사실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날 저녁 7시50분에 발표했을 때야 공개됐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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