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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미얀마 등 9개국에 '생물자원관리 방법' 전수한다

다양한 생물 살지만 전문가·연구시설 부족…인력 확보 시급
올해 전라남도 백운산서 생물 기초 조사방법 등 교육

(세종=뉴스1) 한재준 기자 | 2018-05-27 12:00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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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은 28일부터 6월8일까지 캄보디아, 미얀마 등 9개국 공무원 19명을 초청해 '제9차 해외 생물다양성 보전연구 인력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생물다양성 인력양성 교육은 국립생물자원관과 9개국의 업무협약에 따라 200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하는 국가는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몰골 △탄자니아 △미크로네시아 △콜롬비아 △필리핀 등이다. 이들 국가는 다양한 생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문가와 연구시설이 부족해 생물 다양성의 급격한 감소에 대응할 자체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

특히 9개국에는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음에도 사라지거나 파괴될 위험에 처한 '생물다양성 보존 중요지점'이 다른 국가에 비해 많다.

올해 교육은 9개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라남도 백운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공무원들은 이곳에서 식물과 곤충, 어류, 균류, 해조류 등을 채집하고 정확한 이름을 찾는 기초 조사방법 등을 배울 예정이다.
조 나인툰 미얀마 산림청 산림관리 공무원은 "한국의 선진화된 생물자원 관리 및 활용 방법을 배워 미얀마에 적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hanant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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