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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타·1볼넷' 추신수, 11G 연속 출루…타율 0.256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05-25 12:09 송고
텍사스 레인저스의 지명타자 추신수. © AFP=News1
텍사스 레인저스의 지명타자 추신수. © AFP=News1

'추추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차례 1루를 밟으며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0.255였던 추신수의 타율은 0.256으로 약간 높아졌다.

지난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4타수 2안타)부터 11경기 째 출루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추신수다. 전날(2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는 3타수 2안타 2볼넷 3득점으로 4출루 경기를 펼쳤고, 그 기세가 이날까지 계속됐다.

1회말 첫 타석.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딜리아노 드실즈의 주루사로 인해 1사 1루로 바뀐 상황에서 상대 선발 대니 더피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아이재아 키너-팔레파의 내야 땅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에게 잡혔다. 휘트 메리필드가 멋진 다이빙 캐치로 추신수를 덕아웃으로 돌려보냈다.

7회말에 추신수의 안타가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2루수 방면 강습타구를 날렸고, 외야 잔디 쪽에서 수비를 하던 라이언 고인스가 공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했다. 실책으로 기록될 수도 있었지만 공식 기록원은 추신수에게 안타를 부여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추신수는 키너-팔레파의 병살타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9회말에는 무사 1루에서 좌완 사이드암 팀 힐을 상대했다. 결과는 헛스윙 삼진. 생소한 유형의 투수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결국 방망이를 헛돌리고 말았다.

1-8로 패배, 2연승을 마감한 텍사스는 20승3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캔자스시티는 3연승을 달리며 17승33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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