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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쾅·쾅·쾅 굉음에…北 풍계리 핵실험장이 '폭삭'

(서울=뉴스1) 외교부 공동취재단, 김민우 PD | 2018-05-25 10:46 송고 | 2018-05-25 20:16 최종수정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영상이 공개됐다.
북한은 24일 오전 11시 풍계리 핵실험장의 2번 갱도와 관측소에 대한 폭파를 시작으로 3개 갱도 및 관련시설 등을 모두 폐기했다.

갱도를 폭파시키기 전 북측 관계자는 "갱도의 여러 곳에 폭약을 설치해서 갱도 내부를 폭파하고, 그다음 입구를 폭파하는 방법으로 폐기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을 비롯한 5개국 공동취재단은 폭파 현장에서 500m 이상 떨어진 전망대에서 폭파 장면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 공동취재단은 "해발 2205m 만탑산을 흔드는 묵직한 굉음이 터지자 입구에서 부서진 바위와 흙이 쏟아져 나왔다"며 "입구에서 폭발음이 들린 이후 갱도 안쪽에서 두 번가량 폭발음이 더 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북측은 이어 오후 2시17분께 4번 갱도와 금속을 제련하는 단야장을 폭파했고, 2시 45분엔 생활 건물 등 5개를 폭파했다. 오후 4시 2분에는 3번 갱도와 관측소를 폭파했다.
마지막으로 4시17분에는 군인들이 거주하던 2개동의 막사 폭파를 끝으로 풍계리 핵실험장 파기를 완료했다.

24일 북한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폭파 작업을 했다. 사진은 지휘소와 건설노동자 막사가 폭파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2018.5.2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24일 북한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폭파 작업을 했다. 사진은 지휘소와 건설노동자 막사가 폭파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2018.5.2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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