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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마감] 밀 약보합…건조한 날씨 vs 차익실현 매물

(시카고 로이터=뉴스1) 양재상 기자 | 2018-05-25 06:38 송고
24일(현지시간) 미국의 밀 선물가격이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장 초반 건조한 날씨 우려로 상승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에 보합 수준으로 밀렸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7월물 연질 적동소맥은 3/4센트 내린 부셸당 5.30-1/4달러를 나타냈다. 7월물 경질 적동소맥은 2-3/4센트 하락한 부셸당 5.49달러에 거래됐다.

7월물 대두는 3-1/2센트 내린 부셸당 10.35-3/4달러에 거래됐다. 7월물 옥수수는 4-1/4센트 하락한 부셸당 4.04-1/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평원지역 내 밀 재배지는 뜨겁고 건조한 날씨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핵심 재배지의 수확량 감소 우려가 나타났다.

캐나다, 호주, 러시아 등 다른 주요 밀 수출국들의 일부 지역에도 건조한 날씨가 발생하고 있다. 그 영향으로 밀 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밀 재고가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 초반 밀 가격이 상승하자 농부들 사이에서는 매도세 움직임이 나타났다. 헤지 매도세도 늘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따른 잡음에, 주요 수출국의 기상 악화 등의 요인이 나타나면서 최근 수주 동안 곡물시장의 변동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지난 22일 중국 수입업체는 미국산 대두를 화물선 한 척 분량 수입했다. 미국 태평양 노스웨스트에서 출발해 8월 선적될 예정이다. 양국 사이에 무역 분쟁이 일어난 뒤 이뤄진 첫 수입이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ranc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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