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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남북고위급회담 취소 후폭풍에 의견 전해 "북한 이해 된다"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8-05-25 02:06 송고
'썰전' © News1
'썰전' © News1

‘썰전’ 유시민이 남북고위급회담 취소에 대한 의견을 밝혀 눈길을 끈다.

24일 오후 방송한 JTBC ‘썰전’에서는 ‘남북고위급회담 취소 후 후폭풍 한반도의 운명은?’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북한의 이런 식의 태도 변화에 대해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이번에는 잘 될 거라고 봤다. 문제는 자기들은 핵실험도 폐쇄하고 모라토리엄도 선언하고 한미군사훈련 협의도 잘 되어가고 있는데 남쪽도 거기에 잘 맞춰서 핵전략자산을 투입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북 측이 불편했던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에 유시민은 “북한의 저런 반응이 왜 나오는지는 이해가 좀 된다. 남쪽에서 성의 표시를 안 했다는 것도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북고위급회담 등을 연기하는 것은 과한 반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시민은 “이런 것은 보건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북한은 오랜 시간 주체사상 외 모든 다양한 의견을 멸균했다”며 “그런 사회일수록 과잉 반응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시민은 “우리나라처럼 자유 사회는 모든 병균을 물리칠 수 있는 면역력이 있다. 북한은 어떤 사상 속에 고립되어 살아왔기 때문에 예측하지 못한 불안 요인이 등장하면 모든 면역 체계를 풀가동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증상은 또 나올 수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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