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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에 도전장 내민 삼다수, 해외 시장 공략 재시동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018-05-24 14:56 송고
4월16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파리본부에서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사장과 플라비아 슈레젤(Flavia Schlegel) 유네스코 사무총장보가 파트너십 협정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도개발공사 제공)© News1© News1
4월16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파리본부에서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사장과 플라비아 슈레젤(Flavia Schlegel) 유네스코 사무총장보가 파트너십 협정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도개발공사 제공)© News1© News1
지방공기업 제주도개발공사가 올해 삼다수 해외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건다.

개발공사는 유네스코(UNESCO)와 손잡고 제주 물의 세계화와 전 세계 물 문제 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발공사는 지난 4월 유네스코(UNESCO)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3년 12월까지 국제 수리지질, 글로벌 지질공원, 제주물 세계포럼 등을 협력해 수자원의 합리적 보호와 지속 가능한 관리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개발공사는 매년 열고 있는 제주 물 세계포럼을 유네스코와 공동 개최해 제주도의 지하수 보전관리 선진사례와 제주 물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토대로 삼을 예정이다.

물 부족 문제에 직면한 국가들의 연구 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지원해 유엔과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물 안보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힘을 보탠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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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공사는 제주 지하수를 국제적으로 연구하는 동시에 삼다수의 해외 인지도를 높여 수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개발공사는 장 뱅상 플라세 전 프랑스 국가개혁 담당 장관을 공사 수출영업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에비앙으로 유명한 프랑스를 교두보로 유럽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도 세웠다.
장 뱅상 플라세 전 장관은 앞으로 프랑스 현지 유통망 발굴 지원과 마케팅 자문 등을 맡는다.

삼다수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수질 안전성을 인정받기 위해 미국과 일본, 중국에서 각 국가별 수질기준에 맞춰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다.

삼다수는 미국 FDA에서 1년에 한번 177개 항목을 정기검사받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의뢰해 1년에 한 번 40여개 항목, 중국에선 대행기관을 통해 1년에 한번 45개 항목을 검사받고 있다.
4월11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모델들이 제주 삼다수 런칭 2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제주 삼다수는 컬러풀한 4가지의 색상의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한정판 패키지는 500mL 제품에만 적용되며, 오는 15일부터 한정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2018.4.1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4월11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모델들이 제주 삼다수 런칭 2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제주 삼다수는 컬러풀한 4가지의 색상의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한정판 패키지는 500mL 제품에만 적용되며, 오는 15일부터 한정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2018.4.1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2000년 ISO90001 인증을 받고 2015년 식품업계 최초로 재인증을 받은데 이어 환경경영 분야에서는 까다로운 인증인 ISO14001 뿐 아니라 미국 NSF, 영국 BRC, FSSC2200 등 다양한 국제 인증을 받았다.

개발공사는 또 0.5리터 전용으로 시간당 7만6000병을 생산하는 초고속 생산설비인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화에 걸맞은 생산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가 가동되면 원자재 등이 보관창고에서 생산설비까지 자동(무인)으로 공급되고 모든 설비의 생산지표를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다.

오경수 도 개발공사 사장은 "제주물의 가치, 제주의 가치를 무기로 세계 물 시장에서도 제주삼다수가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다짐했다.


k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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