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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세계 5위' 러시아 3-0 완파…VNL 4연승 질주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5-23 20:37 송고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레프트 김연경./뉴스1 DB © News1 오장환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레프트 김연경./뉴스1 DB © News1 오장환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FIVB 랭킹 10위)이 러시아(5위)를 완파하고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 VNL 5차전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19 25-14 25-17) 완승을 거뒀다. 

중국에서 열린 1주차 도미니카공화국(3-2), 중국(3-0)전 승리에 이어 독일(3-1), 러시아까지 격파한 한국은 4연승을 질주하며 4승1패(승점 11)를 마크했다. 러시아는 3승2패(승점 9)가 됐다.

이날 대표팀은 세터 이효희와 라이트 김희진, 레프트 김연경, 이재영, 센터 김수지, 양효진, 리베로 임명옥을 선발로 내세웠다.

김연경은 블로킹 3개 포함 21득점을 쏟아 부으며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재영과 김수지는 각 10점, 김희진도 9점을 더해 힘을 보탰다. 

첫 세트에 한국은 김연경과 이재영, 김희진의 고른 활약 속에 초반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상대 리시브도 흔들리면서 16-11로 앞섰다. 이후에도 한국은 탄탄한 수비를 보였고 김연경, 이재영의 공격득점으로 25-19로 가볍게 1세트를 따냈다.

한국은 2세트에도 분위기를 이어갔고 서브 에이스까지 폭발하며 12-3까지 도망갔다.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러시아의 집중력도 떨어졌고 한국은 25-14로 2세트까지 가져갔다.

결국 3세트에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초반부터 김연경이 블로킹 능력을 뽐내면서 리드를 이끌었다. 러시아의 추격이 매서웠지만 한국은 해결사 김연경의 활약에 리드를 지켜나갔다. 24-17 매치포인트에서는 이효희가 서브득점으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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