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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현대글로비스, 신용등급 '긍정적' 검토 대상서 제외"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18-05-23 18:48 송고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2018.5.21/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2018.5.21/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한국기업평가가 현대글로비스의 기업신용등급(ICR)을 '긍정적' 검토 대상에서 제외했다. 

한국기업평가는 23일 현대글로비스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 검토)'에서 'AA(안정적)'으로 변경했다. 한기평은 "현대모비스와의 분할합병계약 해제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통해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계약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향후 보완된 지배구조 개편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한기평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제철 등 주요 계열사의 그룹 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다만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긍정적 요인이었던 분할합병계약이 미뤄졌기에 전망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지배구조 재편 방향과 시기가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에 신용등급을 부여하지 않고 있다. 현대자동차 등 나머지 계열사에 대해서는 한기평과 같은 의견을 냈다. 한신평은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 해소는 지연됐지만,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잠정 중단이 현대자동차 등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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