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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갖춘 K-푸드 9품목은?

aT '킹스베리' '작두콩차' 등 선정해 수출 지원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2018-05-22 11:03 송고
작두콩./뉴스1 © News1
작두콩./뉴스1 © News1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미래클 K-푸드 프로젝트 품목 선정위원회'를 통해 '킹스베리' 등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신규 수출유망품목 9개를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래클  K-푸드 프로젝트'는 뉴질랜드의 키위나 노르웨이의 연어처럼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표품목을 지원, 육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된 수출유망품목 발굴사업이다. 농가 소득 향상과 직결되면서 대량 수출 가능성이 높은(미래에 클) 유망품목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품목은 '킹스베리' 등 종자로열티를 내지 않는 국내개발 우수 품목, '앉은뱅이밀'과 '푸른콩' 등 100% 국산원료를 활용한 가공식품, '청양고추분말, '작두콩차' 등 국산원료를 100% 활용하고 특허기술을 적용해 차별성을 확보한 품목, 그리고 미래형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곤충식품' 등이다.

미래클 품목으로 선정되면 aT의 자체 지원프로그램과 함께 전문 무역상사의 무역 플랫폼을 활용한 시장성 테스트, 시험수출 및 수출정착지원, 시장다변화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받게 된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국가의 대표 품목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단계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수출확대와 함께 농가소득 증가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앞으로도 aT는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고, 미래에 클 품목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농식품 수출액은 최근 10년간 45억달러에서 92억달러로 연평균 8.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연간 1억달러 이상 수출되는 품목은 10개뿐이며, 이 중 수출이 농가 소득에 직결되는 품목은 인삼과 김 두 가지뿐이다.


yr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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