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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야당·무소속 순천시장 후보 단일화 파기"

"여론조사 방식 받아들이기 어려워"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2018-05-21 17:44 송고
이창용 예비후보.(독자 제공)/뉴스1 © News1
이창용 예비후보.(독자 제공)/뉴스1 © News1

이창용 민주평화당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21일 "야당·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파기하고 민주평화당 후보로 선거를 완주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지난 2주 동안 야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단일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초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50%, 안심번호 ARS 50%를 반영해 조사하기로 합의했다"며 "그러나 전화면접조사를 반영하지 않고 1000명의 안심번호만으로 여론조사를 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안심번호 ARS 100%로만 진행할 경우 고령층의 지지도가 높은 저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이번 여론조사 방식은 제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들러리'를 설 수는 없다는 생각에 단일화추진위원장에게 공식적으로 단일화 파기를 이야기했다"며 "여전히 마음은 열어놓고 있지만 전화면접 여론조사 방식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민주평화당 당적으로 선거를 완주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이창용 민주평화당 예비후보와 무소속의 윤병철, 양효석, 손훈모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순천시의회 3층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시민의 후보 선택권을 실질화하기 위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jw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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