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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한진家 밀수 관련 대한항공 협력업체 압수수색

5번째 압수수색…2.5톤 트럭 분량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2018-05-21 16:32 송고 | 2018-05-21 16:44 최종수정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관세포탈 혐의를 조사 중인 관세청 인천본부세관 조사관들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평창동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품을 차에 싣고 있다.© News1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관세포탈 혐의를 조사 중인 관세청 인천본부세관 조사관들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평창동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품을 차에 싣고 있다.© News1

관세청이 21일 대한항공의 협력업체를 압수수색했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관세포탈 혐의와 관련, 5번째 압수수색이다. 

관세청 인천본부 세관 20여명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대한항공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일산의 한 협력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이날 관세청은 이 업체의 창고에 보관 중이던 2.5톤 트럭 한대 분량의 물품을 압수했다. 이들 물품에 대한 밀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관세청 서울본부세관 직원 40여명은 16일 대한항공 본사 자금부 등 5개과 및 전산센터를 압수수색했다.

당시 압수수색은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밀수·탈세혐의 의혹과 관련해 외환거래를 전반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대한항공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포착한데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 이뤄졌던 관세 포탈 관련과 달리 첫번째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압수 수색이다.   

또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지난달 21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와 조현아·원태 3남매 등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자택과 대한항공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이어 같은달 23일 대한항공 본사를 상대로 추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지난 2일에는 평창동 조양호 회장 자택을 압수수색해 지하1층 1곳, 2층 2곳 등에서 비밀공간 3곳을 발견한 바 있다.


pcs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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