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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권성동, 사법처리 돼야…국회가 적폐온실 돼선 안 돼"

"추경안, 청년실업 단비되고 위기지역 희망 되길"
"남북정상회담, 북미회담 성공 다짐 계기 될 것"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정상훈 기자 | 2018-05-21 10:06 송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검찰이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 "국회가 적폐의 온실이 돼선 안 된다"며 "반드시 사법처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원랜드 채용비리는 권력형 비리로, 수많은 청년 구직자와 가족들에게 좌절과 분노를 줬다"며 이렇게 말했다.
추 대표는 "국회 법사위원장으로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권 의원의 부당한 수사 압력 행사 혐의는 구속 영장 사유에서 제외됐다"면서 "권 의원에 대한 핵심 의혹에 검찰이 면죄부를 준 것에 대해 국민들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립의 필요성을 더 잘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 예정인 청년일자리 및 지역대책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서는 "전날 반장식 청와대 일자리수석의 브리핑에서 봤듯이, 추경안에 반대한 야당의 기우와 달리 일자리는 꾸준히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렵사리 국회에서 통과된 일자리 추경안이 청년실업의 단비가 되고, 위기지역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22일(현지시간)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이번 회담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와 맞물려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회담 이틀 전인 어제도 전화통화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흔들림 없는 한미동맹을 보여줬다"며 "그동안 문 대통령은 전 세계가 놀란 리더십을 보이며 얽히고설킨 한반도와 동북아 문제를 잘 해결해 왔다"고 평가했다.

추 대표는 "평창올림픽 이후 급물살을 탔던 대화 국면에서 남북미 간 흔쾌히 동의할 수 있는 접점을 찾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닐 것"이라며 "그럼에도 우리는 지금처럼 신중하고도 차분하게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진정성으로 한반도 평화를 완성시켜 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sesang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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