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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슈가맨2' 노래하는 장나라는 옳다

(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2018-05-21 06:30 송고
JTBC '슈가맨2' 캡처© News1
JTBC '슈가맨2' 캡처© News1


노래하는 장나라는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옳다.
지난 20일 밤 10시 40분 방송된 JTBC '슈가맨2'에서는 유희열 팀 슈가맨으로 등장한 장나라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나라는 2002년 발표된 '스위트 드림'을 부르며 깜짝 등장했다.

등장과 동시에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슈가맨 소환 제보 영상에서 산다라박은 '슈가맨' 시즌1부터 장나라를 소환하고 싶었다며 그의 무대를 간절히 바랐다. 산다라박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가수로서 장나라의 무대를 그리워했다.

장나라는 확실하게 시청자 기대에 응답했다. 그는 '스위트드림' 외에도 '그게 정말이니?'와 '4월 이야기', '나도 여자랍니다' 무대로 추억 여행을 선물했다.

"히트곡이 많지 않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지만 장나라는 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다. 신인상을 수상한 다음해 대상을 받으며 인기를 입증했다. 그의 등장에 박나래는 195불을 예상하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장나라는 가수로서 인기를 얻은 뒤 '뉴논스톱'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넓혀나갔다. 동시에 가수로서 장나라의 모습은 보기 힘들어졌다. 그만큼 장나라의 소환은 많은 이들의 추억을 자극하며 반가움을 더했다.

장나라는 '슈가맨2' 출연을 결정 지은 이유에 대해 "한동안 연기만 했다. 그러다보니 노래하기 어려웠다. 노래를 전혀 부르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기분 좋았던 약간의 긴장감이, 기분 좋음을 넘어서 숨막힘으로 다가왔다. 멀티가 안되는데 억지로 끌고가려고 하니 자신에게 무리가 됐다"며 "술도 안 마시는데 21세에 간이 안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부르고 싶은 노래가 생겼다는 장나라는, 그 노래를 완벽하게 부르게 되는 날 다시 가수 장나라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어떤 노래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다시금 가수로 무대에 설 장나라를 응원해 본다.


choy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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