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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카리스마+섹시" 트와이스, 1만8천명 열광한 '판타지 파크'[종합]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8-05-20 19:29 송고 | 2018-05-20 23:04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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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가 기존의 상큼함에 카리스마와 섹시까지 더한 무대로 진정한 판타지 파크를 만들었다. 
트와이스는 20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투어 '트와이스랜드 존 2 : 판타지 파크(TWICELAND ZONE 2 : Fantasy Park)' 콘서트를 열었다. 트와이스는 지난 18일부터 서울 공연을 통해 총 1만 8000석의 티켓을 일찌감치 전석 매진시켰다. 이번 공연은 트와이스의 히트곡을 총망라하는 종합적인 공연에서 나아가 멤버들의 개별적 매력을 선사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트와이스는 첫 정규 앨범 수록곡 '널 내게 담아' 무대로 오프닝을 열었다. 흰 드레스를 입고 공중에서 등장한 멤버들의 모습에 팬들을 크게 환호했다. 이들은 이어 '우아하게' '포니테일' '치어 업'을 연이어 선사한 뒤 마이크를 들고 찾아준 팬들에게 인사했다.

나연은 "오늘이 마지막 콘서트이기 때문에 새롭게 재미있는 것들을 많이 준비했다"며 "기대를 많이 해줘도 좋다"고 말했다. 사나는 "진정한 판타지 파크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며 귀여운 애교를 선사해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뒤이어 멤버들은 '홀 미 타이트' '라이키' '날 바라바라봐'를 소화한 뒤 정식으로 돌아가며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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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현은 싸이의 공연 스타일을 패러디하며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다현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여러분의 열정, 젊음을 확인해보겠다. 1층 원스, 2층 원스, 3층 원스 준비됐는가"라며 호응을 유도했다. 다현의 멘트는 싸이가 공연때마다 하는 고정 멘트로, 다현의 센스가 다시 한 번 발휘되는 순간이었다.
이날 트와이스는 히트곡과 수록곡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한 순간도 지루할 틈을 주지않았다. 후반부에는 '낙낙' '스위트 토커' '왓 이즈 러브' '미씽 유' '온니 너' FFW' 'TT' '하트 셰이커'를 연이어 선보이며 멤버들의 상큼함을 물씬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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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9인 9색 개성을 살린 스페셜 커버 무대를 준비해 보는 재미를 높였다. 멤버 전원은 보아의 곡 '발렌티'에 맞춰 전원이 파워풀한 댄스를 추는 것을 시작으로 개인 혹은 유닛으로 팀을 꾸려 다양한 새로운 퍼포먼스를 펼쳤다.

먼저 다현은 비의 '레이니즘'을 홀로 꾸미며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파워풀하면서도 그 속의 귀여움을 어필해 큰 환호를 받았다. 이어 모모와 지효, 쯔위가 비욘세의 곡 '엔드 오브 타임' 무대를 꾸몄다. 세 사람은 프릴이 달린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수준급의 가창력을 뽐내며 요염한 댄스 실력을 뽐냈다.

이어 나연과 정연은 백지영과 택연이 부른 '내 귀의 캔디' 무대로 큰 함성을 이끌어냈다. 나연은 백지영 파트를, 정연은 택연 파트를 맡아 활약했고, 하이라이트인 밀착 댄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미나와 사나, 채영은 왁스의 곡 '오빠'를 선곡해 발랄하면서도 당돌한 무대 구성으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더불어 기존 곡에 편곡을 가미한 새로운 퍼포먼스로 신선함을 더했다. 특히 기존에 상큼한 분위기 '시그널'이 신비롭고 파워풀한 댄스가 가능한 버전으로 편곡돼 새로운 느낌을 줬다. 멤버들은 검정 슈트를 입고 '시그널'의 펑키 버전을 소화해 신선한 매력을 선사했다.

앙코르에서는 '왓 이즈 러브'의 편곡 버전 무대가 펼쳐졌다. 원곡과 다른 새로운 매력에 공연의 끝자락의 아쉬움을 충분히 달랠 수 있었다. 

콘서트 현장에는 국내팬은 물론이고 일본, 중국, 동남아 팬들까지 상당수 눈에 띄었다. 히잡을 쓴 팬들까지 트와이스의 공연을 보기 위해 들뜬 마음으로 응원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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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는 데뷔곡 '우아하게'로 역주행 신화를 쓰며 데뷔와 동시에 대세 걸그룹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치어업' 'TT' '낙낙' '시그널' '라이키' '하트 셰이커' '왓 이즈 러브'까지 모든 활동곡이 히트해 8연속 히트 행진을 펼쳤다.

트와이스는 한국에 이어 일본 콘서트까지 전 공연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싱가포르에서도 콘서트를 개최해며 해외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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