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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文정부, 기업 기운 못내게 한 부분 시정하겠다"

'썰전' 출연…경제 구조개혁 미흡 지적에 답변
"작년 성적은 '평가유보' I학점…올해 A학점 목표"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2018-05-18 00:53 송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18.5.8/뉴스1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지난 1년의 경제 정책과 관련해 "기업과 시장으로 하여금 기운을 내지 못하게 하는 부분들이 있었다면 시정해야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17일 방영된 JTBC 시사예능 프로그램 '썰전'에 출연, 문 정부가 단기 대책에 골몰해 경제 구조개혁에 실패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다만 노동시장을 비롯한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는 큰 불이 났지만 이를 끌 수 있는 큰 물이 멀리 있는 근화원수(近火遠水)의 상황으로 비유했다. "옹달샘으로라도 급한 불부터 꺼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 부총리로서 1년간 경제운용 점수는 'I학점'으로 매겼다. '불완전'을 뜻하는 영단어(Incomplete)의 앞자를 딴 것으로, 현재로서는 등급을 가릴 수 없다는 의미다.

김 부총리는 경제 성과를 I학점에서 A학점(최고학점)으로 끌고 가는 것이 올해 목표라면서 "최종 학점을 주기까지 유보된 상태라 지난 1년 학점은 I지만, A학점을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한 해 성과로는 △3%대 성장회복 △가계 실질소득 증가 △신설법인수·벤처투자 등 사상 최대 창업지표 기록을 꼽았다. 북핵 리스크나 한중 통상마찰, 통화 스와프, 가계부채와 부동산 문제 등 대내외 위험요인의 안정적 관리도 성과로 내세웠다.

김 부총리는 그러나 "아쉬운 것은 일자리 문제"라며 앞으로는 질적 성장을 통해 "모두가 골고루 성장에 기여하고 모두가 골고루 과실을 나눠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icef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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