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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티움 '위기청소녀들을 위한 지원센터' 개소

(대전ㆍ충남=뉴스1) 김아영 기자 | 2018-05-17 15:41 송고
여성인권티움이 17일 대전 중구 여성인권티움 교육장에서 성매매피해아동청소년지원센터 '다락' 개소식을 했다.© News1
여성인권티움이 17일 대전 중구 여성인권티움 교육장에서 성매매피해아동청소년지원센터 '다락' 개소식을 했다.© News1

사단법인 여성인권티움은 17일 오후 2시 대전 중구 여성인권티움 교육장에서 위기청소녀 '그냥공방'과 성매매피해아동청소년지원센터 '다락' 개소식을 했다.

무분별한 스마트폰 채팅 어플과 성매매 저연령화, 처벌약화로 10대 청소녀들의 성매매 피해가 날로 심화되고 있다.

2016년 대전지역 위기청소녀 가출과 성경험 조사에 따르면 가출청소녀 110명 중 38%가 가출 이후 성매매 경험을 했고, 34.7%가 성폭력을 당했다.

이에 따라 여성가족부는 성매매노출의 위험성이 있는 위기청소녀들을 위해 전국에 성매매피해아동청소년지원센터 7개를 개소하고 법률, 의료, 자활 등 통합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갖췄다.

또 2016년부터 시범운영 됐던 위기청소녀들이 경제적 자립을 위해 공예작품을 제작해 주급이나 월급을 받는 '그냥 공방'이 올해부터 대전시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됐다.

전숙희 여성인권티움 대표는 "피해여성들의 꿈이 크고 위대한 것이 아니라 누구보다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것"이라며 "인권티움의 성매매 예방운동, 젠더 폭력과 성불평등을 확산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계석 대전위기청소년지원네트워크 대표는 "청소년을 우리의 미래라고 하지만 말 뿐"이라며 "청소년에게 과감히 투자해 관심과 환대 속에서 올바르게 성장하게 한다면 많은 사회 문제들이 해결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대전광역시 김택수 부시장, 대전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대전여성단체, 시민단체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haena9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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