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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건강 악화…병문안 잇따라

구 회장, 수술 후유증 치료 중 '건강 악화'
LG, 이사회서 'LG家 4세' 구광모 상무 승계 본격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8-05-17 13:42 송고 | 2018-05-17 14:13 최종수정
17일 구본무 LG 회장이 입원해 있는 서울 혜화동 서울대학교병원 12층 특실 121병동의 모습. 2018.5.17/뉴스1 © News1 주성호 기자

17일 와병 중인 구본무 ㈜LG 회장이 입원해 있는 서울대학교병원에 친인척의 병문안이 잇따르고 있다.

구 회장이 입원해 있는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 본관 12층 특실 121병동에는 이날 정오를 기점으로 조금씩 병문안이 늘고 있다. 

구 회장이 입원한 12층 특실은 허가받은 이들만 입장할 수 있도록 보안이 강화돼 있다. 병동 입구를 지키고 있는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환자 정보를 알려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병문안을 위해 찾은 한 중년 남성과 여성은 "구 회장님을 만나러 왔다"고 말해 121병동에 구본무 회장이 입원해있는 것이 확실시된다.

부축을 받고 특실 병동을 빠져나온 한 중년의 여성은 본인이 구 회장 직계 친인척이라고 소개했다. 이 여성은 "구 회장의 건강이 악화된 상태였다"며 "발만 주무르다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두 차례 뇌 관련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뒤 서울대병원에서 와병 중이다. 업계에선 구 회장이 수술 후유증으로 위독하다는 건강 악화설이 돌기도 했다. LG그룹은 "현재 치료 중인 상태"라고 했다.

각종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구 회장을 병문안하는 이들도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구 회장의 건강 악화에 LG는 서둘러 후계구도 인선에 나섰다.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구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LG 등기이사로 인선하기로 한 것. LG는 오는 6월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구 상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방침이다.

구 상무는 구본무 회장의 장남으로 LG그룹의 유일한 후계자다. 친부는 구본능 희성전자 회장이지만 장자 승계 원칙을 고수하는 범LG가(家)의 전통에 따라 2004년 구본무 회장의 양아들로 입적해 경영 승계 수업을 받아 왔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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