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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더유닛' 제작 김광수 대표 "다이아·샤넌에게 미안"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8-05-17 13:31 송고 | 2018-05-18 16:36 최종수정
김광수 대표 © News1
김광수 대표 © News1


유앤비(UNB)© News1
유앤비(UNB)© News1


유니티© News1
유니티© News1


"우리 소속 가수인 다이아, 샤넌에게 미안한 일이지만 당분간은 유앤비, 유니티 친구들에게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아요."

MBK 엔터테인먼트 김광수 대표의 말이다. 김광수 대표는 KBS 2TV '더유닛'의 제작자다. '더유닛'은 '더유닛 문전사'라는 이름으로 제작사가 표기됐지만 이는 김광수 대표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혹여나 유앤비, 유니티에게 독이될까 우려해서였다.

김광수 대표는 적자 속에서도 수십억의 투자금을 마련해 '더유닛'을 제작했다. 끼가 많은 가수들의 꿈을 응원하고 싶었던 마음에서였다. 그는 '더유닛'이 '프로듀스101'만큼 화제성을 얻지는 못했지만 시청자들의 투표와 성원에 의해 탄생한 유앤비와 유니티의 손을 놓지 않았고 두 그룹의 활동을 지원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 대표는 17일 뉴스1에 "유앤비와 유니티라는 그룹이 탄생했다. 나뿐만 아니라 수많은 KBS 관계자들과 각 소속사 매니저들의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앤비, 유니티를 제작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땀흘려 연습하는 친구들의 노력을 무시할 수 없기에 힘을 냈다"고 덧붙였다.

MBK에는 다이아와 샤넌 등 여러 가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그러나 김 대표는 당분간 유앤비와 유니티에 집중할 예정. 그는 "다이아와 샤넌 친구들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유앤비와 유니티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더유닛'을 통해 선발된 친구들은 유앤비, 유니티라는 이름으로 시한부 활동을 하는 멤버들이다. 간절한 마음으로 도전한 이들인만큼 더 지원을 해야 맞는 일 아닌가"라고 밝혔다.

또 샤넌과 다이아의 추후 활동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해서 우리 소속 가수들의 앨범 준비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이아와 샤넌 역시 계속해서 컴백 준비를 할 것이며 올해 안에 앨범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유앤비와 유니티는 올해 10월까지 활동한 후 각 소속사에 돌아가 개별 활동을 한 뒤 내년에 두 차례에 걸쳐 유앤비, 유니티로 활동을 하도록 계약되어 있다"며 "비교적 자유로운 방식으로 활동을 할 수 있는만큼 우리 친구들에게 다각도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더유닛'을 통해 선발된 남자 아이돌 유앤비는 지난달 7일 데뷔 앨범을 발표했으며 유니티는 오는 18일 데뷔 앨범을 내고 '뮤직뱅크'를 통해 최초 무대를 선보인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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