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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한반도 긴장 완화한 북한 조치 인정해야"(상보)

"미국, 한반도 평화 위한 기회 소중히 해야"
"한반도 긴장 완화, 어렵게 얻어낸 것"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18-05-17 11:54 송고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자료사진> © AFP=뉴스1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자료사진> © AFP=뉴스1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6일(현지시간)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킨 북한의 선제 조치를 인정해줘야 한다"며 "다른 나라들, 특히 미국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회를 소중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국무위원은 이날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무부 장관과의 회담을 목적으로 프랑스 파리에 체류 중이다.

그는 이날 기자들이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묻자 "한반도의 핵 이슈는 오랜 역사가 있는 복잡한 문제"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당사자들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달려가지 않는 게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왕이 국무위원은 "한쪽(북한)은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다른 한 쪽(미국)은 오히려 강경한 편"이라며 "(협상에 실패했던) 과거의 역사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 현재 한반도에 찾아온 긴장 완화 분위기는 어렵게 얻어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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