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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해외서 카드 50.7억불 긁었다…역대 최대 규모

내국인 출국자 수 전분기比 8.2% 증가…사용 카드 수도 최다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2018-05-17 12:00 송고 | 2018-05-17 13:20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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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내국인이 해외에서 결제한 카드 사용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8년 1/4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은 50억7000만달러로 직전분기 45억5000만달러보다 11.4% 증가했다.

모든 카드 종류의 사용금액이 늘었지만 그중에서도 체크카드 이용량이 두드러진다. 올해 1분기 해외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한 금액은 15억9000만달러로, 직전분기보다 36.3% 급증했다.

같은기간 직불카드 사용금액은 8100만달러로 15.4% 늘었다.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33억9900억달러로 2.6% 증가한데 그쳤다.

사용카드 장 수도 1643만8000장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1462만2000장보다 12.4% 늘어난 수치다.

한은은 "방학 및 설 연휴 등으로 내국인 출국자수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고 해석했다. 올해 1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743만명으로 지난해 4분기 686만명보다 8.2% 늘었다. 최근 2년 동안 한 분기에 700만명 이상 출국한 경우는 지난해 3분기 701만명밖에 없었다.


j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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