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팔라완. 참좋은여행 제공 |
필리핀 팔라완 여행이 뜨고 있다. 다음달부터 필리핀항공의 '인천~팔라완' 노선을 이용해 직항으로 팔라완을 떠날 수 있게 되어서다.
참좋은여행(대표 이상호)은 이번 팔라완 직항 취항을 기념해 인기 투어 3종을 포함한 특별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3박5일 일정으로 팔라완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동시에 짜릿한 체험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팔라완은 필리핀 최서단 지역에 자리한 주로서, 총 1780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곳곳에 깨끗한 해변이 펼쳐져 있고 석회암 섬들과 손상되지 않는 열대우림, 희귀한 해양 생물 등이 있는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이러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투어로는 혼다베이 호핑투어, 반딧불 투어,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투어 등이 있다. 모두 역동적이고 독특한 체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다.
혼다베이 호핑투어의 경우 필리핀 내에서도 청정 바다로 잘 알려진 팔라완의 혼다 만에서 필리핀 전통배 방카를 타고 해수욕과 스노클링을 즐기는 코스로 구성됐다. 혼다 만 주변의 스타피쉬 아일랜드, 루리 아일랜드, 카우리 아일랜드 등을 둘러보며 다양한 해양생물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
또 팔라완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반딧불 투어는 약 30여 종의 맹그로브 나무들 사이로 흐르는 이와힉강(Iwahig River)의 무공해 청정지역에서 이뤄진다. 반딧불과 함께 밤하늘 별자리를 볼 수 있고, 강물을 만져 플랑크톤도 보는 그야말로 '힐링' 코스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참좋은여행 제공 |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은 지난 1999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동굴 내부의 기이한 모양을 한 종유석, 석순, 석주 등이 시선을 끈다. 단, 지하강 투어는 생태계 보호를 위해 하루 최대 1200명으로 방문객이 제한된다. 이밖에도 빵 공장이었던 곳을 개조해 만든 베이커스 힐, 다양한 종류의 악어를 볼 수 있는 악어 농장, 현지인과 같은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베이워크 파크, 푸에르토 프린세사 도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미트라 목장 등 시내 관광도 포함해 알찬 여행을 완성했다.
이번 팔라완 패키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참좋은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