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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점대·1점대 ERA…나오면 안심, 불펜의 에이스들

구원 1위 정우람 1.02, 김상수·서균은 미스터 제로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05-17 09:24 송고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9회말 등판한 한화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역투하고 있다. 2018.5.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1점대 평균자책점의 마무리 투수, 자책점 0의 행진을 벌이고 있는 셋업맨. 각 팀 불펜 에이스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대표적인 불펜 에이스는 한화 이글스의 마무리 정우람이다. 정우람은 생애 첫 구원왕과 함께 KBO리그의 역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거둔 정우람의 성적은 1승 15세이브 평균자책점 1.02(17⅔이닝 2자책). 블론세이브는 1개 뿐이다.

구원 1위를 독주 중인 정우람은 공동 2위 두산 베어스 함덕주, LG 트윈스 정찬헌(이상 10세이브)과 세이브 격차를 5개까지 벌렸다. 한화가 꾸준히 중위권 이상의 성적만 유지한다면 정우람의 구원왕 등극 가능성은 매우 높다.

KBO리그 한 시즌 최다 세이브도 기대해볼만 하다. 현재 기록은 '끝판대장'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삼성 라이온즈 시절이던 2006년과 2011년 두 차례 세운 47세이브. 정우람은 산술적 계산으로 올 시즌 52세이브가 가능한 추이다.

함덕주도 2승1패 10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1.78로 에이스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선발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에는 팀 사정에 따라 마무리로 보직을 옮겨 완벽하게 적응을 끝냈다. 함덕주 역시 1점대 평균자책점에 블론세이브는 딱 1차례 있었다.

넥센 히어로즈 김상수, 한화 서균은 나란히 '자책점 0' 행진을 벌이며 미스터 제로라고 불린다. 두 투수 중 누가 먼저 자책점을 기록할지가 관심사다.

넥센의 셋업맨 김상수는 18경기에서 18이닝을 소화하며 자책점은 물론 실점도 없다. 13홀드를 올려 홀드 부문 단독 선두. 생애 첫 홀드왕 타이틀도 기대해볼 수 있는 성적이다.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넥센 김상수가 7회초 구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18.5.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균은 23경기에서 14⅔이닝을 던져 1실점했지만 자책점은 0이다. 7홀드로 홀드 부문 공동 5위. 이닝 수는 김상수보다 적지만 경기 수는 오히려 많다. 사이드암 요원으로 승부처에서 주로 오른손 타자를 꽁꽁 묶는 역할이다.

한화 박상원도 19경기에 등판, 1승1패 4홀드 평균자책점 1.20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한화는 새얼굴 박상원과 서균의 활약과 정우람의 확실한 뒷문단속을 앞세워 독보적인 불펜 평균자책점 1위(3.34)를 달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진명호도 불펜 에이스로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22경기에서 4승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1.21을 기록 중. 2009년 프로 데뷔 이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다 올 시즌 일약 롯데의 특급 불펜 요원으로 떠올랐다.

SK 와이번스의 좌완 불펜 신재웅도 18경기에서 6홀드 평균자책점 1.65로 짠물투를 펼치는 중이다. 박정배와 함께 팀 내 투수진 최고참인 신재웅은 성적으로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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