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전국 > 대전ㆍ충남

관세청 한진家 조사 칼날, 외환 분야로 확대…네번째 압수수색(종합)

불법 외환거래 통한 재산 국외 도피 혐의 등 조사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2018-05-16 15:10 송고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관세포탈 혐의를 조사 중인 관세청 인천본부세관 조사관들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평창동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품을 차에 싣고 있다.© News1
한진그룹 총수일가에 대한 관세당국의 조사가 이번에는 대한항공 외국환 거래법 위반 혐의로 향했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 직원 40여명은 16일 오전 10시부터 대한항공 본사 자금부 등 5개과 및 전산센터를 압수수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밀수·탈세혐의 의혹과 관련해 외환거래를 전반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대한항공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포착한데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 3차례 이뤄졌던 관세 포탈 관련과 달리 첫번째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압수 수색이다.

특히 인천본부세관이 아닌 서울본부세관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따라서 대한항공이 일정 금액 이상 외국환을 신고나 보고하지 않고 해외에 반출하거나 반입한 사례를 포착했을 것이란 추정을 가능케 한다.

한진그룹 총수일가는 이제 밀수·탈세혐의 뿐아니라 위장송금 등 불법 외환 거래를 통한 재산 국외 도피 혐의 조사도 받는 상황을 맞게 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본사 5개과 및 전산센터가 대상인 만큼 압수수색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 포착된 구체적 혐의 등에 대해선 조사 과정인 만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지난달 21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와 조현아·원태 3남매 등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자택과 대한항공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이어 같은달 23일 대한항공 본사를 상대로 추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지난 2일에는 평창동 조양호 회장 자택을 압수수색해 지하1층 1곳, 2층 2곳 등에서 비밀공간 3곳을 발견한 바 있다.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4일부터 대한항공 직원 등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pcs4200@


SPONSO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