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N초점]"알바생 아닌, 연기자" 박보검, 언제 볼 수 있나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8-05-16 11:26 송고
배우 박보검이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54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18.5.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박보검이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54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18.5.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효리네민박'의 알바생 아닌 연기하는 박보검 볼 수 있을까.

박보검의 고민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 2016년 10월 종영한 KBS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2년째 차기작을 검토 중인 박보검이다.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츤데레 왕세자 이영 역할을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드라마, 영화 제작사가 기획중인 모든 시놉시스가 그에게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타성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만큼 다양한 소재와 장르, 캐릭터가 박보검의 선택을 기다렸다.

다수의 작품이 '박보검 출연'으로 기사화됐지만 그 때마다 박보검 측은 '제안받은 작품 중 하나이며,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6일 본팩토리가 제작하는 드라마 '남자친구' 출연 소식도 전해졌지만 박보검 측의 대답은 마찬가지.

앞서 SBS 드라마 '인천공항 사람들'의 남주인공, 지난해 tvN '화유기' 주인공 자리도 제안을 받은 사실이 보도됐지만 그 역시 출연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배우 박보검이 21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에서 열린 2017학년도 제66회 전기 학위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8.2.21/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배우 박보검이 21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에서 열린 2017학년도 제66회 전기 학위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8.2.21/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연기활동만 쉬었다. MBC '무한도전' 게스트, KBS '뮤직뱅크' 해외 특집 MC, 하루 종일 끊이지 않고 나오는 그의 광고, 화보. 3월에는 연기활동과 병행한 대학생활을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JTBC '효리네민박2'에서는 긍정적인 에너지의 싹싹한 아르바이트생으로 많은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그럴수록 연기하는 박보검의 모습을 보고 싶은 열망은 더욱 커지고 있고, 그의 선택을 기다리는 다른 제작사들의 마음도 애타고 있다. 이들은 박보검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그가 원하는 조건을 대폭 수용하겠다는 자세이지만, 답변을 받기는 쉽지 않다는 전언. 그만큼 작품을 신중히 고르고 있다는 이야기다.

고민이 길어지는 이유는 뭘까. 박보검 측 한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3월에 대학을 졸업했다. 그간 활동과 학업 병행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제는 조금 더 제대로 차기작을 검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박보검의 선택이 궁금해진다.


ichi@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