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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마감] 옥수수 ↑…강우에 경작 차질 우려

(시카고 로이터=뉴스1) 양재상 기자 | 2018-05-16 06:06 송고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옥수수 선물가격이 상승했다. 트레이더들은 미국 중서부지역에 비가 내려 막바지에 다다른 경작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7월물 옥수수는 5-3/4센트 오른 부셸당 4.02-1/4달러에 거래됐다. 7월물 대두는 1센트 상승한 부셸당 10.18-3/4달러를 나타냈다.
7월물 연질 적동소맥은 2-1/4센트 오른 부셸당 4.93-1/2달러를 기록했다. 7월물 경질 적동소맥은 변동없이 부셸당 5.09-3/4달러에 거래됐다.

라보뱅크의 찰스 클랙 농업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지연됐던 올해 미국의 경작 진행률이 가속화한 결과 일반 수준만큼 올라섰지만, 옥수수는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브라질의 가뭄문제도 아직 잔존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농업부는 옥수수 경작 진행률이 62%라고 발표했다. 전주 기록인 39%를 크게 웃돈 수준이다. 5년 동안의 5월 중순 경작률 평균치는 63%다.
밀 가격은 소폭 올랐다. 4거래일 동안 하락세를 보인 결과 쇼트 커버링과 저가 매수세가 나타났다.

그러나 세계 공급량이 충분하고 곡물 상태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하락 요인으로 남아있다.

농업부는 전일 기준으로 미국 겨울 밀 중 36%에 '양호함(good)' 내지 '훌륭함(excellent)' 등급을 부여했다. 전주에 비해 2%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게다가 밀 재고가 충분한 반면 미국 밀에 대한 수요는 적은 상황이다. 수확기가 가까워지면서 시장 압력도 유지되고 있다.

대두는 보합세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또한 미국오일시드정제업협회(NOPA)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대두 분쇄량이 전년동월비 16% 증가했다. 역대 최대 수준이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ranc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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