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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조종석이 '쨍그랑'…조종사 빨려나갈 뻔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5-15 10:57 송고
Thepaper.cn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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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중 비행기 조종석 유리창이 깨지는 바람에 조종사가 빨려 나갈 뻔 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중국의 온라인 뉴스 제공사인 'thepaper.cn'이 15일 보도했다.
문제의 비행기는 쓰촨항공 소속으로 충칭에서 라사까지 가는 비행기였다. 이 비행기는 14일 오전 비행 도중 조종석 유리가 깨져 조종사가 빨려 나갈 위기를 맞았으나 조종사가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화는 면했다.

문제의 비행기는 사고가 발생한 20분 후 쓰촨성 솽류 공항에 비상착륙하는데 성공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가 얼굴 등에 찰과상을 입었고, 승무원 한 명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들은 무사했다.

사고 당시 조종사인 류모씨는 "충칭 공항에서 이륙해 10여분쯤 비행하고 있을 당시 고도 900km에서 조종석 유리가 갑자기 균열이 가면서 빵하고 터지듯 깨졌으며, 동료 조종사의 몸 절반이 밖으로 나갔으나 동료 조종사가 안전벨트를 하고 있어 목숨은 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로 자동항법장치가 고장 나 비행기를 직접 운전해 인근 공항에 무사히 착륙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고 비행기의 조종석. 계기판 등이 깨져 있다. - Thepaper.cn 갈무리
사고 비행기의 조종석. 계기판 등이 깨져 있다. - Thepaper.cn 갈무리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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