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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원자력발전소 송전탑 세척하던 근로자 추락사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05-15 08:12 송고
부산 기장경찰서 전경사진.(기장경찰서 제공)© News1
부산 기장경찰서 전경사진.(기장경찰서 제공)© News1

고리 원자력발전소 송전탑에서 세척작업을 하던 40대 근로자가 35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15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쯤 부산 기장군 장안읍 효암리에 있는 고리원자력 345K 송전탑 아래에서 근로자 정모씨(49)가 숨져있는 것을 회사동료 이모군(19)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한국전력 감독관과 업체 소속 직원 4명이 고압살수차를 이용해 송전철탑 활선애자(活線碍子, 전기가 흐르고 있는 절연체)를 세척하고 있었다.

정씨는 지상 35m 높이에 있는 구조물 위에서 작업하다 동료로부터 고압세척용 주수봉을 넘겨받은 직후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다.

경찰은 고도의 흉부손상으로 숨진 것 같다는 검안의 소견과 현장 관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또 업체가 안전수칙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여부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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