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강동구와 함께 하는 '서울도시농업박람회' 17일 개막

‘씨 뿌리는 도시농업, 피어나는 일자리’ 주제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8-05-14 18:54 송고
제7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 포스터(강동구 제공)© News1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17~20일 일자산 자연공원에서 ‘씨 뿌리는 도시농업, 피어나는 일자리’를 주제로 '제7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

강동구는 2011년부터 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 노하우 등을 인정받아 자치구로서는 처음으로 이번 박람회를 서울시와 공동개최하게 됐다. 14개의 자치구와 도시농업시민단체, 기업 등 17개의 기관도 함께 한다.

17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도시농업이 성장한 20년 후 서울의 모습을 담는다.

서울도시농업의 미래를 표현한 ‘도시농업 팝업 빌리지’와 도시농업 일자리를 픽토그램으로 보여주는 ‘일자리 그린웨이’를 비롯해 독일․프랑스․일본․미국 등 해외 8개국과 함께하는 ‘국제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도시농업 팝업 빌리지’에는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30m 규모의 ‘미세먼지 저감 원예터널’, 지역별 도시농업의 모습을 보여주는 ‘자치구관’, 도시농업 일자리를 소개하는 ‘일자리 주제관’ 등이 조성된다. ‘일자리 그린웨이’에서는 텃밭디자이너, 스쿨팜강사, 도시양봉가 등 전문 일러스트 작가들이 픽토그램 캐릭터로 표현한 도시농업 관련 직업인 33명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아이들이 텃밭놀이를 즐길 수 있는 ‘도시농업 놀이뜰’도 운영된다. 약용식물 등 기능성 작물을 전시한 치유텃밭 '가든스퀘어', 리싸이클링팜 등 미래 도시농업의 면모를 보여주는 ‘서울농업기술센터관’등도 볼거리다.

박람회 3일째인 19일에는 제1체육관에서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독일, 프랑스, 미국, 호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대만 등의 도시농부들이 ‘전환기의 도시농업’을 주제로 논의하는 자리다.

박람회 기간인 18~19일에는 일자산 자연공원 인근에 있는 ‘허브천문공원’에서 '별의 별 축제'가 열린다. ‘별의 별 축제’에서는 캐모마일, 라벤더, 레몬그라스 등 150여 종의 다양한 허브향과 별들이 수놓는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도시농업은 탄소 배출량을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정책이자, 공동체 활성화, 정서안정 등 도시민들의 각박한 삶을 보완해주는 건강도시 사업"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이러한 도시농업의 다원적 가치와 일자리 창출 등 미래산업으로서의 면모와 성장가능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구는 서울도시농업박람회 기간 동안 유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코스 및 시간, 박람회 세부 내용은 홈페이지(www.agro-cityseoul.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박람회 사무국 (02)3425-6547. 

서울도시농업박람회 안내도(서울시 제공)© News1
서울도시농업박람회 안내도(서울시 제공)© News1



nevermind@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