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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김성태 겨냥 "깜도 안되는 특검 들어줬더니 도로 누워"

충남도당 필승결의대회 참석, 국회 공전 책임 맹비난

(천안=뉴스1) 심영석 기자 | 2018-05-12 13:42 송고 | 2018-05-12 14:09 최종수정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필승 결의대회에서 추미애 대표,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등이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News1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필승 결의대회에서 추미애 대표,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등이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News1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2일 “국회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깜도 안 되는 특검을 들어줬더니 도로 누웠다”라며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맹비난했다.

추 대표는 이날 천안 나사렛대학교 경건관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필승 결의대회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 깜도 안 되는 드루킹 특검을 들어 줬더니 도로 가서 텐트 속에 드러누웠다. 이런 청개구리가 어디 있나”라며 “빨간옷을 입은 청개구리 이런 모순이 어디있나. 이번 지방선거에 민생을 인질로 잡고 평화에 재를 뿌리는 세력에게 회초리를 들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대표는 이달 초 전남 무안에서 발생한 노인들의 교통사고를 언급하며 “연세 든 어르신들이 일자리 없는 손자 걱정에 편히 쉬지도 못하고 일터로 나가야 할 만큼 우리 국민들은 아직 힘든 현실 속에 살고 있다”라며 “상황이 이런데 멀쩡한 국회의원들이 일은 하지 않고 땡볕도 아닌 텐트를 치고 그늘에 앉아서 참으로 한심한 작태가 벌어지고 있다”라며 국회 공전의 책임이 자유한국당에 있음을 강하게 지적했다.

추 대표는 “문심(文心)이 곧 양심(梁心)”이다“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양승조 후보는 물론 충남지역 185명 파란 후보들이 모두 당선돼 적폐세력 뿌리 못 내리게 하자“라며 충남지역 압승을 당부했다.

박완주 충남도당위원당은 “지난해 국민들의 촛불로 일궈낸 정권교체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 혼자의 힘으론 불가능하다. 든든한 지방정부가 필요하다”라며 “충청도의 맏형으로 충남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검증되고 준비된 양승조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yssim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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