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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평양공연 뒤 둘째 아이 낳고 싶어져…불타는 애국심"

이선희 "평양공연서 '나라사랑' 느껴"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8-05-11 15:53 송고
이선희(오른쪽)와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김옥주. 사진은 지난달 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합동공연 리허설에서 함께 노래하는 모습. © News1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이선희(오른쪽)와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김옥주. 사진은 지난달 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합동공연 리허설에서 함께 노래하는 모습. © News1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가수 이선희씨는 11일 "무대에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느꼈다"며 지난달 평양 공연을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이씨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 내외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 오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이 두번째 평양공연인데 첫번째와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다"며 "북쪽 인사들과의 대화가 훨씬 유연하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런 느낌으로 한발한발 다가가면 더 큰 열매를 맺을 것"이라며 "무대에서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느꼈는데 혼자만이 아니라 전체가 함께 느꼈기에 뭉클함이 더 컸다"고 했다.

가수 백지영씨는 "제가 제일 좋았던 것은 꼭꼭 눌러 놓아서 잠재돼 있던 불타는 애국심이 표출됐다는 것"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백씨는 "공연이 끝난 뒤 왠지 모르게 둘째 아이를 낳고 싶어졌다"며 "문 대통령이 아이들이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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