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자율차 등 신산업에 5년간 160조원 투자·20만개 일자리 창출

정부·재계 '산업혁신 2020 플랫폼' 출범
산업혁신성장 성과 가속화 협력방안 논의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2018-05-11 06:00 송고
대구에서 열린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 관람객들이 차세대 수소전기차 등 미래자동차를 직접 시현해 보고 있는 모습. 2017.11.23/뉴스1DB
대구에서 열린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 관람객들이 차세대 수소전기차 등 미래자동차를 직접 시현해 보고 있는 모습. 2017.11.23/뉴스1DB
 
향후 5년간 전기·자율주행차 등 주요 신(新)산업 프로젝트에 최대 160조원의 민·관 공동 투자와 20만개 일자리 창출이 이뤄진다. 올해에만 약 2만7000개 일자리 창출 계획이 실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오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민간 주도의 산업 혁신성장 성과 가속화를 위한 '산업혁신 2020 플랫폼' 출범식을 열었다.

이 플랫폼은 산업 혁신성장의 성과를 2020년까지 조기 창출하기 위해 민간과 정부가 이행 계획안을 수립하고 걸림돌을 해소하는 협력의 거점이다.

이날 플랫폼 발족식에는 대한상의·무역협회·중견기업연합회 등 3대 경제단체를 비롯해 삼성전자·현대차·LG전자·신세계 등 대기업 대표와 신성이앤지·MS오토텍·퓨처로봇 등 중견·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첫 회의 의제로 2022년까지 전기자율차와 에너지신산업 등에 160조원을 투자하고 20만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내용의 '신산업 프로젝트 로드맵'이 다뤄졌다.

그간 산업부는 범정부 차원의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중에 전기·자율주행차, 에너지신산업을 담당해 왔고, 추가적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사물인터넷(IoT)가전 신산업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8대 선도사업은 산업부의 2개 분야를 포함해 드론(국토부), 스마트공장(중기부), 스마트팜(농식품부), 스마트시티(국토부), 핀테크(금융위), 초연결·지능화(과기부) 등을 일컫는다.

이날 참석한 정부, 기업, 산·학·연 전문가들은 신산업 분야에서 향후 5년간 최대 160조원의 민관 투자와 함께 약 2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올해에만 약 2만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양질의 일터를 만들어 가기로 다짐했다.

산업부는 신산업 로드맵이 차질 없이 이행돼 민간의 매출과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 도입, '신산업 규제혁신 로드맵' 수립 등 선제적인 규제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또 신산업을 중심으로 산업부 연구개발(R&D) 비중을 현행 20% 수준에서 2022년 50%로 확대하고,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연구개발 체계 혁신과 특허·표준 등의 제도개선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기업이 사람과 협력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기업 매출이 증가함과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와 사회적 가치가 더해지는 선순환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epoo@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